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 힘은 확실히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상처 받은 거인' 바이에른 뮌헨이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숙적 베르더 브레멘을 4:0으로 대파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베저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브레멘과의 시즌 2라운드에서 프랑크 리베리, 루카 토니 등 이적생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이로서 바이에른은 개막전에서 한자 로스톡에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3:0으로 승리한 것에 이어 또 한 번 기분 좋은 휘파람을 불었다.
지난 시즌 브레멘과의 두 차례 리그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약세를 드러냈던 바이에른은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루카 토니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그 뒤를 프랑크 리베리로 하여금 보좌하게 하는 공격적 전술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브레멘은 허리의 버팀목인 토어스텐 프링스와 팀 보로프스키가 모두 부상으로 결장하며 힘겨운 승부를 예고하고 있었다.
전반 30분까지의 경기 양상은 비교적 대등하게 흘러갔다. 프랑크 바우만과 유리카 브라네스, 그리고 다니엘 옌센까지 세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투입한 브레멘은 허리 싸움에서 쉽게 바이에른의 독주를 허용하지 않았다. 또한 중앙에서의 몇 차례 패스를 통해 바이에른 수비 라인의 허점을 노리는 모습 역시 그 날카로움이 살아 있었다. 여기에 리베리의 강력한 중거리 슛팅 등 몇 차례 찬스를 막아낸 팀 비제 골키퍼의 선방도 빛을 발했다.
그러나 승부는 루카 토니가 페널티 킥을 얻어내면서 급격히 바이에른 쪽으로 기울기에 이른다. 토니는 페트리 파사넨과의 일대일 상황에서 파울을 얻어내며 첫 골의 기회를 제공했고 리베리는 대담하게 한가운데로 들어가는 칩 샷을 성공시키며 바이에른은 전반을 앞선 채 끝낼 수 있었다.
후반 들어서는 바이에른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베저 슈타디온을 가득 메운 브레멘 홈 팬들의 실망을 샀다. 브레멘의 공격진은 무딘 모습으로 별다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으며 그나마의 찬스도 골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위협적인 슛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반면 바이에른은 수비적인 측면에 많은 신경을 기울이면서도 효율적인 역습으로 브레멘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 버렸다. 이 중심에는 리베리가 있었다.
바이에른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뮌헨에 입성한 리베리는 정교하면서도 한 템포 빠른 전진 패스로 바이에른 공격진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동시에 때로는 폭발적인 주력과 유연한 드리블링을 선보이며 직접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기도 했다.
후반 6분 바이에른은 브레멘 수비수들이 대거 세트-피스 상황에 가담한 틈을 타 하밋 알틴톱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들었고 중앙으로 연결된 크로스를 토니가 침착하게 잡아놓은 뒤 왼발로 밀어넣어 2:0을 만들었다. 후반 35분에 터진 세 번째 골도 비슷한 장면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 있던 토니에게 리베리가 정교한 전진 패스를 내줬고 토니는 다시 오른쪽에서 공격에 가담한 알틴톱에게 내준 것을 알틴톱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리베리는 저돌적인 주력으로 상대 문전을 파고 들어 브레멘 수비수들의 시선을 분산시키며 간접적으로 골에 공헌했다.
사실상 추격 의지를 상실한 브레멘은 그 이후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급기야 안드레아스 오틀의 그림 같은 중거리 슛을 얻어맞고 'KO'를 선언하기에 이른다. 바이에른은 100% 정비되지 않은 수비진만으로도 브레멘의 화력을 거의 완벽히 막아냈으며 역습 상황에서는 어김없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올시즌 자신들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것을 증명했다.
반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브레멘은 부바카 사노고, 휴고 알메이다로 이어진 공격진이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올시즌의 과제를 다시 한 번 실감한 한 판이었다. 디에구는 수비수 사이에 고립됐고 카를로스 알베르투는 아직까지 자신의 역할이 명백하게 정립되지 않은 듯 산만한 움직임이었다. 게다가 페어 메르테사커와 나우두가 중심이 된 포백 수비는 너무 많은 공간을 허용, 지난 시즌의 문제점을 해결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함을 시사했다.
한편 브레멘의 간판 스타에서 적으로 베저 슈타디온을 방문한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경기 시작에 앞서 브레멘 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음과 동시에 브레멘 팬들의 엄청난 야유를 감당해야 했다.
그 외에 2라운드에서 가장 '빅 매치'로 손꼽혔던 샬케와 도르트문트의 베스트팔렌 더비에서는 홈 팀 샬케가 4:1 승리를 거두며 도르트문트 원정 응원단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특히 최근 대표팀에 호출된 왼쪽 수비수 크리스티안 판더는 발군의 활약을 선보이며 요하킴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헤르타 베를린은 지난 시즌 도이치 마이스터에 빛나는 슈투트가르트를 3:1로 눌렀으며 볼프스부르크 역시 뒤스부르크를 3:1로 물리치며 마가트 감독의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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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베저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브레멘과의 시즌 2라운드에서 프랑크 리베리, 루카 토니 등 이적생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이로서 바이에른은 개막전에서 한자 로스톡에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3:0으로 승리한 것에 이어 또 한 번 기분 좋은 휘파람을 불었다.
지난 시즌 브레멘과의 두 차례 리그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약세를 드러냈던 바이에른은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루카 토니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그 뒤를 프랑크 리베리로 하여금 보좌하게 하는 공격적 전술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브레멘은 허리의 버팀목인 토어스텐 프링스와 팀 보로프스키가 모두 부상으로 결장하며 힘겨운 승부를 예고하고 있었다.
전반 30분까지의 경기 양상은 비교적 대등하게 흘러갔다. 프랑크 바우만과 유리카 브라네스, 그리고 다니엘 옌센까지 세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투입한 브레멘은 허리 싸움에서 쉽게 바이에른의 독주를 허용하지 않았다. 또한 중앙에서의 몇 차례 패스를 통해 바이에른 수비 라인의 허점을 노리는 모습 역시 그 날카로움이 살아 있었다. 여기에 리베리의 강력한 중거리 슛팅 등 몇 차례 찬스를 막아낸 팀 비제 골키퍼의 선방도 빛을 발했다.
그러나 승부는 루카 토니가 페널티 킥을 얻어내면서 급격히 바이에른 쪽으로 기울기에 이른다. 토니는 페트리 파사넨과의 일대일 상황에서 파울을 얻어내며 첫 골의 기회를 제공했고 리베리는 대담하게 한가운데로 들어가는 칩 샷을 성공시키며 바이에른은 전반을 앞선 채 끝낼 수 있었다.
후반 들어서는 바이에른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베저 슈타디온을 가득 메운 브레멘 홈 팬들의 실망을 샀다. 브레멘의 공격진은 무딘 모습으로 별다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으며 그나마의 찬스도 골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위협적인 슛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반면 바이에른은 수비적인 측면에 많은 신경을 기울이면서도 효율적인 역습으로 브레멘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 버렸다. 이 중심에는 리베리가 있었다.
바이에른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뮌헨에 입성한 리베리는 정교하면서도 한 템포 빠른 전진 패스로 바이에른 공격진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동시에 때로는 폭발적인 주력과 유연한 드리블링을 선보이며 직접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기도 했다.
후반 6분 바이에른은 브레멘 수비수들이 대거 세트-피스 상황에 가담한 틈을 타 하밋 알틴톱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들었고 중앙으로 연결된 크로스를 토니가 침착하게 잡아놓은 뒤 왼발로 밀어넣어 2:0을 만들었다. 후반 35분에 터진 세 번째 골도 비슷한 장면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 있던 토니에게 리베리가 정교한 전진 패스를 내줬고 토니는 다시 오른쪽에서 공격에 가담한 알틴톱에게 내준 것을 알틴톱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리베리는 저돌적인 주력으로 상대 문전을 파고 들어 브레멘 수비수들의 시선을 분산시키며 간접적으로 골에 공헌했다.
사실상 추격 의지를 상실한 브레멘은 그 이후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급기야 안드레아스 오틀의 그림 같은 중거리 슛을 얻어맞고 'KO'를 선언하기에 이른다. 바이에른은 100% 정비되지 않은 수비진만으로도 브레멘의 화력을 거의 완벽히 막아냈으며 역습 상황에서는 어김없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올시즌 자신들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것을 증명했다.
반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브레멘은 부바카 사노고, 휴고 알메이다로 이어진 공격진이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올시즌의 과제를 다시 한 번 실감한 한 판이었다. 디에구는 수비수 사이에 고립됐고 카를로스 알베르투는 아직까지 자신의 역할이 명백하게 정립되지 않은 듯 산만한 움직임이었다. 게다가 페어 메르테사커와 나우두가 중심이 된 포백 수비는 너무 많은 공간을 허용, 지난 시즌의 문제점을 해결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함을 시사했다.
한편 브레멘의 간판 스타에서 적으로 베저 슈타디온을 방문한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경기 시작에 앞서 브레멘 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음과 동시에 브레멘 팬들의 엄청난 야유를 감당해야 했다.
그 외에 2라운드에서 가장 '빅 매치'로 손꼽혔던 샬케와 도르트문트의 베스트팔렌 더비에서는 홈 팀 샬케가 4:1 승리를 거두며 도르트문트 원정 응원단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특히 최근 대표팀에 호출된 왼쪽 수비수 크리스티안 판더는 발군의 활약을 선보이며 요하킴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헤르타 베를린은 지난 시즌 도이치 마이스터에 빛나는 슈투트가르트를 3:1로 눌렀으며 볼프스부르크 역시 뒤스부르크를 3:1로 물리치며 마가트 감독의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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