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적시장에서 야심찬 행보를 보이며 뉴캐슬의 지휘봉을 휘두르고 있는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팀의 간판 스타 마이클 오웬(Michael Owen)의 이적 가능성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오웬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뉴캐슬로 이적하며 프리미어쉽에 복귀, 큰 기대를 받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지난 두 시즌간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바 있다. 지난 시즌 막판에야 복귀해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오웬은 팬들로부터 뉴캐슬 부활의 선봉장으로 간주되는 상태.

그러나 오웬은 뉴캐슬이 유럽 클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할 경우 900만 파운드에 이적할 수 있다는 조항이 계약서에 삽입되어 있다. 즉,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어떠한 팀이 오웬의 이적료로 900만 파운드를 제시하고 또한 선수 본인이 이적에 동의한다면 뉴캐슬은 오웬을 막을 방법이 없어진다. 뉴캐슬 팬들은 오웬의 충성심을 믿고 있는 상황이지만 리버풀이 오웬을 다시 앤필드에 데려간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는 것이 현 상황.

이미 미들스브로에서 호주 출신의 스트라이커 마크 비두카를 자유계약으로 데려오는 데 성공한 앨러다이스는 오웬을 둘러싼 만약의 사태를 경계하는 모습이다. 앨러다이스는 "만약 오웬이 떠나기를 원한다면 나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특히 계약서상의 이적료를 맞춰줄 수 있는 팀이 나타난다면 더더욱 그렇다"라며 우려감을 표시했다. 또한 "현 시점에서 우리는 이러한 조항을 이용해 조이 바튼(맨체스터 시티)을 얻는 데 성공했지만 오웬때문에 똑같은 일을 당할 수도 있다"고 덧붙이며 조바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잉글랜드 언론에서는 앨러다이스가 오웬의 이적을 대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보도하는 상태다. 뉴캐슬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많은 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리버풀의 크레익 벨라미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이 확실시되는 루도빅 지울리, 앨러다이스의 제자 중 하나였던 볼튼의 엘 하지 디우프 등도 영입 리스트에서 고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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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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