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루드 반 니스텔로이의 대표팀 재발탁 가능성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여러 번의 마찰로 인해 반 니스텔로이와 사이가 소원해진 마르코 반 바스텐 감독이 다시 한 번 화해의 손길을 내민 것. 최근 부상과 개인적 사유로 아시아 투어에서 제외되는 선수들이 속출함에 따라 반 니스텔로이가 아시아 투어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는 루머도 나돌고 있다.

레알마드리드로 이적 후에도 자신의 클래스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반 니스텔로이는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다시 대표팀의 첫번째 공격수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클럽에서의 활약을 중시하는 반 바스텐 감독이 그를 더 이상 외면할 리 없기 때문이다. 과연 반 바스텐과 반 니스텔로이가 벌이는 갈등의 끝은 해피엔딩이 될 지, 비극적 결말을 낳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반 바스텐은 대표팀에 첫 발탁된 안드벨레 슬로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시즌 비교적 약체팀인 엑셀시오르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모습을 보였던 그는 리그 경기를 매주 관전하는 반 바스텐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고 결국 대표팀에 승선하게 된 것. 특히 라이언 바벨과 아르옌 로벤이 U-21 유럽 선수권 대회 차출과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제외됨에 따라 슬로리에게 좀 더 많은 출장 시간이 부여될 예정이다. 이번 투어에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끝으로 이번 투어에서 좋은 매너로 팬들에게 화답할 것을 강조했으며 대한민국, 태국과의 2연전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냈으면 하는 속내를 내비쳤다.

수정된 네덜란드 대표팀 아시아 투어 엔트리

[GK]
마르텐 스테켈렌부르흐(아약스)
헹크 티머(페예노르트)

[DF]
빌프레드 보우마(아스톤 빌라)
지오바니 반 브롱크호스트(바르셀로나)
팀 데 클레르(AZ 알크마르)
죠니 헤이팅하(아약스)
케브 얄린스(AZ 알크마르)
요리스 마타이센(함부르크 SV)
마리오 멜치오트(스타드 렌)

[MF]
나이헬 데 용(함부르크 SV)
대니 란자트(위건)
베슬리 슈나이더(아약스)
라파엘 반 데 바르트(함부르크 SV)
데미 데 제우(AZ 알크마르)

[FW]
로메오 카스텔렌(페예노르트)
클라스 얀 훈텔라르(아약스)
다니 쿠베르만스(AZ 알크마르)
딕 카이트(리버풀)
안드벨레 슬로리(엑셀시오르)
얀 베네호르 오브 헤셀링크(셀틱)

- 사커라인 김진수 -

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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