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의 김병현(28)이 에이전트를 교체하고 자신의 거취 변화를 모색한다.
김병현 측은 9일(한국시간), 종전 에이전트였던 빅터 리를 해고하고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전트로 평가받는 스캇 보라스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김병현은 미국 진출 후 4번째 에이전트를 두게 됐다. 미국에 첫 발을 내 딛을 당시 이치로의 에이전트였던 토니 아타나시오와 계약했던 김병현은 이후 또 다른 슈퍼에이전트인 제프 무라드로 교체했고 무라드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주로 옮겨가자 최근까지 빅터 리와 손잡아 왔다.
스캇 보라스는 과거 박찬호의 에이전트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그가 운영하는 보라스 코퍼레이션에는 연간 2,500만 달러를 받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포함해 J.D. 드류, 마크 테이세이라, 베리 지토, 앤드류 존스, 제이슨 베리택 등 리그의 슈퍼스타들이 대거 고객으로 소속되어 있다.
그는 자신이 거느린 고객들의 가치를 온갖 자료들로 홍보하고 만족할 만한 액수의 계약을 이끌어내는 수완이 탁월해 많은 빅리거들이 선호하는 에이전트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그다지 평판이 좋지 못한 것으로 유명하다.
김병현이 보라스와 전격적으로 계약을 맺은 것은 향후 트레이드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병현의 전 에이전트였던 빅터 리는 야구 전문 에이전트가 아닌데다 최근 콜로라도가 김병현을 트레이드 하려는 물밑작업 와중에도 별다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이에 김병현은 불안한 자신의 거취를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해 줄 수 있는 거물급 에이전트를 물색했고 결국 보라스를 최종 낙점하기에 이른 것. 비록 보라스가 일부 구단들과 썩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사실 메이저리그에 그만큼 입김 센 인물도 드문 게 사실이다.
김병현 측은 지지부진했던 트레이드 작업이 이번 에이전트 교체를 통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현재 선발진에 구멍이 난 팀들이 많아 아직까지 쓸만한 구위를 가진 김병현에 대한 수요가 높다. 실제로 볼티모어 오리올스 같은 팀은 콜로라도 측과 김병현 트레이드와 관련해 상당한 수준의 의견 교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에이전트 교체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 될 것이라는 기대는 금물이라는 의견도 있다.
위에서 언급했던 최근 보라스에 대한 일부 구단들의 거부감이 극에 달해있어 오히려 트레이드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지난 비 시즌 동안 보라스는 자신의 고객인 J.D. 드류를 다저스에서 보스턴으로 이적시키는 과정에서 계약 파기라는 편법을 동원해 많은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또한 보라스는 박찬호, 김선우의 경우처럼 큰 돈이 안 되는 평범한 선수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도 불안 요소다.
김병현 측은 9일(한국시간), 종전 에이전트였던 빅터 리를 해고하고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전트로 평가받는 스캇 보라스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김병현은 미국 진출 후 4번째 에이전트를 두게 됐다. 미국에 첫 발을 내 딛을 당시 이치로의 에이전트였던 토니 아타나시오와 계약했던 김병현은 이후 또 다른 슈퍼에이전트인 제프 무라드로 교체했고 무라드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주로 옮겨가자 최근까지 빅터 리와 손잡아 왔다.
스캇 보라스는 과거 박찬호의 에이전트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그가 운영하는 보라스 코퍼레이션에는 연간 2,500만 달러를 받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포함해 J.D. 드류, 마크 테이세이라, 베리 지토, 앤드류 존스, 제이슨 베리택 등 리그의 슈퍼스타들이 대거 고객으로 소속되어 있다.
그는 자신이 거느린 고객들의 가치를 온갖 자료들로 홍보하고 만족할 만한 액수의 계약을 이끌어내는 수완이 탁월해 많은 빅리거들이 선호하는 에이전트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그다지 평판이 좋지 못한 것으로 유명하다.
김병현이 보라스와 전격적으로 계약을 맺은 것은 향후 트레이드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병현의 전 에이전트였던 빅터 리는 야구 전문 에이전트가 아닌데다 최근 콜로라도가 김병현을 트레이드 하려는 물밑작업 와중에도 별다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이에 김병현은 불안한 자신의 거취를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해 줄 수 있는 거물급 에이전트를 물색했고 결국 보라스를 최종 낙점하기에 이른 것. 비록 보라스가 일부 구단들과 썩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사실 메이저리그에 그만큼 입김 센 인물도 드문 게 사실이다.
김병현 측은 지지부진했던 트레이드 작업이 이번 에이전트 교체를 통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현재 선발진에 구멍이 난 팀들이 많아 아직까지 쓸만한 구위를 가진 김병현에 대한 수요가 높다. 실제로 볼티모어 오리올스 같은 팀은 콜로라도 측과 김병현 트레이드와 관련해 상당한 수준의 의견 교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에이전트 교체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 될 것이라는 기대는 금물이라는 의견도 있다.
위에서 언급했던 최근 보라스에 대한 일부 구단들의 거부감이 극에 달해있어 오히려 트레이드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지난 비 시즌 동안 보라스는 자신의 고객인 J.D. 드류를 다저스에서 보스턴으로 이적시키는 과정에서 계약 파기라는 편법을 동원해 많은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또한 보라스는 박찬호, 김선우의 경우처럼 큰 돈이 안 되는 평범한 선수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도 불안 요소다.
정진구 jingoo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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